순창군, 기능인과 함께 만든 장독대 분양 실시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은 지난 5일 전통기능인과 함께 담근 장독대 분양 행사를 가졌다.

도시민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직접 담근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함께 담그며, 각 가정에 배달해주는 행사이다.

또한, 기능인과 함께 전통 장 담기 행사 이외에도 고추장 피자 만들기, 인절미, 튀밥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순창군은 “할머니, 어머니, 며느리가 함께 장을 담는 풍경이 사라져 가는 현실에서 이번 행사가 아이들과 함께 전통 장을 담그며 가족에 대한 의미도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영삼(대구)씨는 “전통 장 문화에 대해 배울 기회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어 아쉬웠다” 며 “전통장의 본고장인 순창에서 기능인들과 함께 전통 장도 담그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같이 부대끼며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