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추사 김정희 박물관' 본격 추진

"총 80여 점의 작품이 박물관에 걸릴 예정"

2016-03-08     최창식

[뉴스깜]최창식 기자 =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추사 김정희 박물관(가칭)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최근 한백순 이헌서예관장과 추사 김정희 관련 작품 기증 및 매매협약을 맺었으며,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작품 30점을 35억원에 구입하고, 안 씨는 50점을 무료로 기증한다고 밝혔다.

또한, 작품의 진위여부와 위작으로 판명 될 경우 구입가격을 반환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도록 합의했다.

한편, 작품은 박물관이 개관할 때까지 함평군립미술관에 보관할 계획이며, 이번 계약으로 총 80점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추사 작품을 확보해 박물관 건립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전국 학생들의 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