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순천 4대 숙원도로 건설 추진

벌교~주암3 등 4건 동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 총사업비 5,861억원

2016-03-09     송우영

 

[뉴스깜] 송우영기자= 순천 4대 숙원도로들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드디어 건설이 추진된다.

 

국도18호선 벌교~주암3, 국도22호선 (화순)동면~(순천)주암, 국도15호선 (화순)동면~(순천)송광, 국지도58호선 낙안~상사 도로는 순천의 발전과 순천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꼭 필요한 도로지만 그동안 경제성 부족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건설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정현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 순천시와 협력해 국토교통부가 해당 도로들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도록 했고, 그 후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담당부터 장관까지 직접 만나 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한 결과 마침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됐다.

 

그 중 국도18호선 벌교~주암3은 송광면 이읍리와 주암면 요곡리를 잇는 도로로 총사업비는 3,535억원이다.

 

전남권역 주요 간선도로로서 호남고속도로 주암IC를 통해 보성, 고흥 우주센터를 연결하는 마지막 남은 미정비 구간인데 전후 구간이 4차로이므로 병목 발생 해소 등 도로 연계성 강화를 위해 확장이 필요했다.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이 보류되었던 구간이지만 제3차 5개년 계획에 기반영된 점을 감안하여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했고 그 결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고흥~벌교~주암(55km) 전체 구간이 연결되어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22호선 화순동면~순천주암은 화순군 동면 복암리와 순천시 주암면 요곡리를 잇는 도로로 총사업비 681억원이 투입되고, 국도15호선 화순동면~순천송광은 화순군 남면 절산리와 순천면 송광면 구룡리를 잇는 도로로 총사업비는 1,126억원이다.

 

해당 도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급경사, 급커브 등 선형불량 구간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

 

국지도 58호선 낙안~상사는 낙안면 서내리와 상사면 마륜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로로 총사업비 519억이다.

 

이 도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낙안읍성을 잇는 국지도로 현재는 노선의 굴곡이 심해서 교통사고 위험이 심한 구간으로 개량이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해 제3차 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미반영됐던 사업이었지만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후보노선으로 반영하여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했고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이정현의원은 “지난 2년간의 노력을 통해 순천 4대 숙원도로들이 드디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건설 추진이 확정됐다”고 말하며 “이 도로들이 건설되면 순천시민들의 교통편의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의 접근성도 높여 순천과 전남동부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