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가축시장 설 명절 소고기 수요증가로 낙착율 95%

2014-01-27     양재삼
 명절을 앞두고 소고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남 보성군 보성가축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가축시장에는 지난 22일 450여 마리의 소가 경매에 나와 430여 마리가 낙찰되어 95%의 낙찰율을 보였으며 임시 개장한 27일에는 관내뿐만이 아니라 순천, 광양, 고흥, 장흥, 강진 등 인근 사육농가와 상인들까지 찾아와 경매에 참여하였다.

보성가축시장은 2010년 6월 전자경매시스템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신축 이전하여 매월 3회(2일, 12일, 22일) 개장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순천과 목포를 잇는 국도 2호선과 보성읍 진입로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여 전남지역은 물론 경남권, 충남권 등 전국의 축산인들이 찾아오는 등 연중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개장 시 평균 300여두가 경매에 참여해 연간 3억여 원의 경매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수익금은 고급육 출하 장려금과 조합원들의 사료비 보전 등 환원사업에 사용되어 지역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