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급 사무관 승진시험제 도입
2016-03-22 양재삼
[뉴스깜] 양 재삼 기자 = 전남도가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5급 사무관 승진시험을 도입하기로 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4월부터 연구사와 지도사를 제외한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평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6급 공무원들은 전남도공무원교육원에서 행정법 실무와 자치법규, 보고서 작성 등 5일 과정의 역량강화 교육을 의무 이수해야 한다.
이후 교육 과정을 토대로 행정법과 보고서 작성 시험을 치러야 하며 평균 60점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만 사무관 승진 자격을 부여받는다.
평균 60점 이상의 점수를 얻지 못하면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근무평정을 바탕으로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5급 사무관 승진 대상을 결정했다.
하지만 민원인들의 행정서비스 요구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간부 공무원들의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전남도 관계자는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전문지식 습득이 필요하다"며 "시험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역량강화를 위해 평가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