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축제, 50돌 맞아 다채로운 행사 준비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체험형 축제로 발돋움

2016-03-24     송우영

[뉴스깜]송우영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이사장 이복의)는 여수거북선축제 50돌을 맞아 축제명칭과 개최시기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여수거북선축제(부제 : 진남호국문화)’라는 명칭으로 매년 5월 첫째 주 금․토․일 3일간 개최한다.

‘삼도수군의 함성, 지천명의 귀향!’을 50돌 축제의 주제로 정하고 호국, 민속, 해양의 3색 테마를 중심으로 이순신광장(호국분야), 종포해양공원(민속분야) 등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체험형 축제로 연다.

축제의 첫날인 6일에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순신장군 동상 참배, 무명수군 위령탑 참배, 전라좌수영 둑제, 통제영길놀이가 진행되며, 둘째 날인 7일에는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용줄다리기, 5관 5포 지역 예술공연, 사난이타령 경연대회, 해상 출정식 및 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 또 축제 50주년을 맞아 ‘Remind 50돌 사진 및 영상’을 전시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즉석 난타체험, 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앞소리 경연 등을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로, 함정 공개행사, 좌수영 병영체험, 총통발사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통제영길놀이와 용줄다리기, 소동줄놀이는 축제기간 상시 체험행사로 전환돼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산품으로 음식을 개발해 행사장에서 판매하고 경연대회를 통해 관광 상품화하는 등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