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 광주 서구을 격전지에 출사표 던져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겠다'

2016-04-05     이기원

[뉴스깜]이기원 기자 = 4.13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서구을 지구가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겠다’며 무소속 출사표를 던진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시민의 힘이 정치의 힘’이라고 주장하는 김하중(6, 무소속) 후보가 격전지인 광주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더욱 치열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대학교 로스쿨 교수인 김하중 후보는 “진짜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겠다”며 “영국에서 정치인이 유권자의 민원을 직접 듣는 ‘서저리’ 제도를 한국형 ‘서저리’ 제도인 ‘서구 민원약방’을 시작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시민들의 선구적 정치의식이 광주의 힘인 만큼 서구 정치아카데미를 만들어 민주주의의 장을 넓히겠다”며 “서구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돕기 위해 중앙에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후보는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상생하는 마을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며 “청년부터 노년 세대까지 함께하는 세대소통포럼으로 개최함으로 강해지는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하중 후보는 천정배 후보의 TV토론 거부 등에 대해 "유권자들이 검증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오만과 독주다“며 ”‘호남주도 정권교체'를 위해 자신이 되어야한다는 천후보의 행보가 불통과 독백, 자기애와 '유체이탈화법'의 박근혜 대통령과 무엇이 다르냐"며 강력히 규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