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6회 보성벚꽃축제' 개최

대원사 진입로 5.5km 양쪽에 왕벚꽃나무 길

2016-04-05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보성군은 오는 8일부터 3일간 백민미술관 광장에서 ‘제6회 보성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문덕면민회가 주최하고 보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회만) 주관으로 개최되며, 대원사 가는 길 길이 5.5km 양쪽으로 눈꽃처럼 휘날리는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행사에는 농악시연, 중학생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시낭송회, 디카사진대회, 투호던지기, 활쏘기, 수벽치기, 벚꽃길 100리 버스투어,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관광객과 지역민의 어울림 한마당 잔치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천년고찰 대원사 진입로는 1980년부터 가꾸어진 왕벚꽃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면서 ‘왕벚꽃터널'이라고 불리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올랐다.

보성군은 “벚꽃길은 대원사를 시작으로 관내 100여리 약 50km 구간에 걸쳐 30여년생 왕벚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어 해마다 벚꽃철이 돌아오면 꽃비가 내리는 듯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