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4월06일자 브리핑

2016-04-06     편집

▷선관위, 7일부터 선거 여론조사결과 공표 금지

6일 까지 조사한 여론조사는 공표·보도할 수 있어

[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광주시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선거일인 4월 13일 오후 6시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의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결과를 공표․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6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 하거나, 7일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하여 공표하는 것은 가능하다.

광주시위원회는 “금지기간 중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보도되면 자칫 선거인의 진의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고, 특히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되는 경우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광역시 4개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뉴스깜] 신권 기자 = 무등일보가 지난 3일과 4일, 그리고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일부지역에 한해 5일까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동남을 유권자 515명, 서구갑 715명, 북구을 514명, 광산을 7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도표, 1.)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자동응답전화 및 무선 스마트폰앱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서구갑, 광산을), ±4.3%p(동남을,북구을)이며 응답률은 동남을 5.1%, 서구갑 2.3%, 북구을 2.1%. 광산을 1.6%이다.

응답자는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RDD방식으로 선정했으며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한 성, 연령, 지역별 가중(림가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항꾸네마을 "더민주 송갑석 후보 사과하라" 주장

 지난 5일 서구선관위 주관하에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광주 서구갑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열렸다.

서구 화정동, 농성동 주민들이 결성한 마을공동체 항꾸네마을(이하 항꾸네) 취재팀은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후보에게 4월 1일, 마을에서 개최한 토론회 불참과 관련하여 해명을 요구하는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나 이에 불응하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항꾸네 취재팀은 “오전 9시 10분 경, 분장실에서 송갑석 후보를 만날 수 있었다. 9시 40분 리허설 후 10시 정각에 토론회가 시작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행보좌관의 거침 몸짓으로 인해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방송토론이 끝난 후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마무리되는 11시 30분까지 기다렸지만 송갑석 후보는 다른 세 명의 후보가 모두 퇴장한 12시 00분경까지 나오지 않다가 보좌관들과 합세하여 마치 007군사작전을 하듯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여 항꾸네취재진을 따돌리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이에 항꾸네마을은 “우리 농성. 화정주민들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회의원을 하고자 하는 자가 이러한 후안무치한 행위를 서슴치 않음을 개탄하며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송갑석 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4.1토론회 불참사유와 어제 사태에 관해 소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빈 후보 “군공항 소음 피해보상과 위해 한 목소리 내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광주 광산갑)는 6일 “군공항 소음 피해보상과 이전문제는 지역 정치권이 주민입장에서 단일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미 지난 2004년 소음피해문제로 소송인단을 구성하고 10년간 소송과정을 거쳤지만 결국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인 판결을 받았다”며 “김동철 의원의 법안이 ‘대안반영폐기’처리된 뒤 유승민 당시 국방위원장이 대안을 제안해 발의 된 ‘군공항 이전 특별법’은 이전에 필요한 대부분의 행위를 해당 지자체의 몫으로 떠넘겼다”며 “이전 후보지 선정부터 해당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거쳐야 하는 등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2~3조 원 가량 투자되는 비용도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지방비 부담에도 난관이 예상된다”며 “정치인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인 만큼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지사, 광산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이 정당이 달라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공항이전 특별법’에 대해 광주시는 "국방시설의 가장 큰 핵심이 군비행장인데, 지자체 책임하에 현재 있었던 땅과 바꾸려는 발상은 잘못된 것이다. 국방부 책임하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으며, 국강현 '광주공항 소음피해소송 광산구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전투비행장 이전은 산 너머 산이며 옮겨갈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 간 갈등만 부추길 뿐 특별회계나 지원대책은 없다"고 말했다.

 

▷이용섭 후보, 차기 광주시장 출마설 일축

광주KBS 중앙선거방송토론회 참석 “광주시장 출마 않겠다”

광주 광산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가 “차기 광주시장에 출마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용섭 후보는 6일 광주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회에 참석해 “국회의원 당선된 뒤 또다시 광주시장 출마할 것이다라는 소문에 입장을 밝혀달라”는 권은희 후보의 질문에 “국회의원이 되면 정권창출과 광산 발전을 위해서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서 더 큰 그림을 그릴 것이다”며 “필요하다면 당권에 도전해 호남이 주도하는 정권 교체를 이루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용섭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야 할 3가지 이유로 “첫째, 더불어민주당만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야당이다”며 “전국적 지지기반이 있고 두 번의 집권경험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통하지 않고서는 박근혜 정권을 견제할 수도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광주가 키운 60년 전통의 우리 정당이다”며 “눈물과 한숨으로 키운 정당인데 문제가 있다면 고쳐써야지 안철수 김한길 그리고 국민의당에 가 있는 현역의원들처럼 버리고 가야될 정당이 아니다”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선거때만 되면 공천받기위해 이당저당 기웃거리고 탈당하고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철새정치인들 심판해야 한다”며 “이용섭을 선택해주시면 호남에 애정을 갖는 정권 반드시 만들고, ‘일자리 광산’ ‘명품 교육광산’ ‘사통팔달 교통광산’ ‘모두가 행복한 복지 광산’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 “섬 자원을 보물로 만들어 내겠다”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처음 신안군 섬 지역 돌며 유세

박준영 국민의당(영암,무안,신안) 후보는 6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신안 지역 섬 주민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섬은 보물’이라며, ‘신안의 보물섬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걸고, “도지사 시절 식품으로 만들었던 천일염을 세계적인 상품으로 격상시켜 천일염을 효자 수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안의 천혜의 자연조건 활용하여 소득과 연결시키도록 노력 하겠다”며, “바다, 섬, 갯벌 등을 상품화 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잘 사는 섬을 만드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명사십리 등 천혜의 해양레저자원을 활용한 리조트, 숙박시설을 확충해서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실시, 탱크로리 방식의 도시가스를 공급해 섬 주민들의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최경환 후보, 동티모르 정부로부터 압승 기원

광주 북구(을) 최경환 국민의당 국회의원 후보는 6일 선거사무소에서 광주NGO센터 관계자로부터 동티모르 공화국 정부를 대신하여 노동고용부 장관(일리디오 쉬메네스 다 꼬스따)의 감사 서신을 전달 받았다.

서신에는“2015년 9월 대한민국 방문 동안 동티모르-대한민국간 협력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주시고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점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동티모르 독립을 이끌어주신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 정부에서 최 후보가 보여주신 소중한 지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과의 협력으로 인하여 신생국 동티모르는 많은 교육 자재들을 지원받아 비약한 시설에 허덕이고 있는 동티모르 전역의 학교와 학습센터들로 보내졌다“며“동티모르 젊은이들의 전문기술 능력을 배양하는데 너무나 중요하고 의미 있는 도움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대중 대통령님의 마지막 비서관이신 최경환 후보께서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승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은 1999년 9월 12일 뉴질랜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가 동티모르를 지원할 것을 촉구해 동티모르의 독립을 지원할 것을 역설하고 인도네시아 지도자를 직접 설득하여 다국적군이 개입하도록 하였다”며 “이후 한국은 평화유지활동의 일환으로 상록수부대를 파견하였으며 인도적 지원 및 개발 지원을 제공하고, 선거 관리에 참여함으로써 동티모르 독립에 기여하였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의당 3대 대표 공약 및 20대 특화 공약 발표

정의당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국가 비전으로 하고 경제 정책으론 ‘정의로운 경제론’을 제출했다. 또한 각 분야별로 정리된 공약을 발표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향신문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주요 정당의 분야별 공약을 검증한 결과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새누리당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정의당은 청년, 주거, 노동, 정치 개혁, 사법(국정원) 개혁, 통일·외교 등 6개 분야에서 4당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의당 관계자는 “20대 총선이 공천 갈등과 야권연대 논의 등으로 정책선거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 광주에서도 호남 맹주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정치 갈등만 부각되고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공약들이 묻히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광산갑 나경채 후보 “이제 정의로운 경제 실현해야”

“선거 때는 골목경제 살리겠다며 실제로는 대기업 특혜”

정의당 나경채(광주 광산갑) 후보는 “그간 기업이 잘 살아야한다며 규제완화, 세제해택을 퍼줬지만 그 결과는 서민들에게 ‘성장 없는 성장’이었다”며 “이제 서민경제의 시대, 정의로운 경제의 시대를 열어야한다”고 말했다.

나경채 후보는 논평을 통해 “그간 정치인들은 소위 말하는 ‘낙수효과’의 신화로 대기업 특혜, 대기업 퍼주기 정책을 펴왔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서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대기업들은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등으로 서민들의 터전인 골목상권마저 빨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 후보는 “더민주당 윤장현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전형적인 대기업 특혜, 서민 죽이기 정책”이라며 “더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저마다 골목상권 지키기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같은 당 광주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건립으로 주변 상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유치되기 시작하면 주변의 시장 등 골목상권들은 침체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국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건립 중인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도 대규모 상업시설이 주변 상권의 매출을 빨아들이는 ‘빨대효과’(straw effect)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제 광산에는 서민경제 살리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말로는 서민경제 살리겠다고 말하면서 실상은 대기업 특혜로 서민경제 위협하는 정치인은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경채 후보는 ▲대형마트·복합쇼핑몰 규제, ▲ 카드 수수료 인하 및 폐지 ▲ 상가세입자 보호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무소속

▷강도석 동남갑 후보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빛가람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13.5%불과

무소속 강도석 광주 동남 갑 국회의원 후보는 6일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 인재를 채용할 때 공공기관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경우 채용인원의 35%를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권고 하고 있지만 법적 강제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지키는 공공기관이 드문 형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의 근원이 되고 있다”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기적이고 균형적인 정책을 마련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하고, 또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법률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의 우수 인재를 육성해 지역 인재가 유출되는 악순환을 막고 지역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면서 지역발전에 공헌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정부와 국회가 지방대 취업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 시켜 나갈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지방대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13개 공공기관 채용결과를 살펴보면 1,992명의 신규채용 인원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은 270명으로 전체 채용인원 대비 1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청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홍진태 동구청장 후보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구성하겠다”

홍진태 더민주 동구청장 후보는 6일 아시아문화전당 거리유세에서 “문화전당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와 지역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는 정책플랫폼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우리 동구가 발전해 나가려면 문화전당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광주시 문화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종합계획 입안에 참여하여 그 누구보다도 문화전당 활성화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쏟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문화전당이 작년 하반기에 개관이 되고 운영이 시작되었으므로 지자체 차원에서 전당주변의 상권과 예술의 거리 등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전에 전당의 운영을 개선하는 것이 먼저다”고 밝혔다.

이어, “전당콘텐츠를 보강하고 전시·공연기능을 강화하여 전당을 찾는 방문객수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파리의 루브르가 년간 방문객 850만명, 퐁피두센터가 600만명임을 고려할 때 우리 전당은 1일 최소 1만명이상 년간 360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전당 활성화를 위한 정책플랫폼을 구성하여 전문가, 지역예술인, 지역주민, 관계기관 등과 협의하여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 운영주체인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