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대축제 관람객 10만 명 돌파

광주시 월남동에서 온 정준영(33)세

2016-05-04     최창식

[뉴스깜]양재삼 기자 = 지난 4일 제1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10만 번째로 입장한 주인공은 광주시 월남동에서 온 정준영(33)씨로, 가족과 함께 나비축제를 찾은 정 씨는 “아이들에게 꽃과 나비를 보여주고 싶어 나비축제를 찾았다”며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나비를 볼 수 있는데다 이런 행운까지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홍영민 함평부군수는 이날 현장을 찾아 정 씨 가족에게 기념선물과 꽃다발을 선사했다.

5일에는 출산·육아용품 중고 나눔장터인 ‘아이사랑 도담마켓’이 열려 기증받은 육아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일대일로 임신·출산을 상담한다.

6일에는 함평천지 맛집 발굴 요리경연대회와 명품한우 대축제를 선보인다. 각설이 품바공연, 색소폰 앙상블 8인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댄싱팀과 초청가수 축하공연, 통기타 연주가 실시되고, 7일엔 전국색소폰동호회의 연주, 무용 공연, 아이러브함평공연단의 댄스 공연이 실시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어버이날 기념식, 평양권설경예술단의 공연, 빅맨싱어즈의 공연과 댄스 등을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황금연휴가 있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