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민 인문학 강좌' 생활 속 자리매김

성석제 작가, 나태주 시인 예정

2016-05-23     송우영

[뉴스깜]송우영 기자 = 매달 책을 읽고 저자와 만나는 ‘시민 인문학 강좌(부제 :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을 운영중인 순천시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생활속에 자리잡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인문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시민인문학 강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많아져 좌석 부족현상 및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인군 시군의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14년부터 실시하고있는 프로그램은, 매월 강의하는 작가의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 지역 서점 살리기에 일조하고 있을 뿐만 책 읽기를 권장하고 있는 시의 정책에도 효과가 톡톡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질 좋은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오후 7시에 연향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시민인문학 강좌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앞으로 진행될 인문학 강의는 6월 16일 소설가 성석제 작가, 7월 21일 역사학자 김영수 교수, 8월 18일 나태주 시인, 9월 22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작가의 강좌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