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생, 농어촌 및 도서벽지 참관실습.

좋은 선생님의 첫 출발! 광영초에서.

2016-05-25     양재삼

[뉴스깜] 양 재삼 기자 = 광주교육대 2학년 학생들이 좋은 선생님이 되기위한 첫 출발로 광양광영초등학교에서 참관수업을 하였다.

이들은 광영초등학교(교장 우인철)에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1주간 광주교육대학교 2학년 학생 20명과 함께 농어촌 도서벽지 참관실습을 진행했다.

지난16일 교직원과 실습생 상호 인사를 시작으로 담임 학생과의 만남, 학교장의 경영 중점, 우리고장 광양소개,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체험, 배정학급 수업참관, 특수아 지도의 실제, 광영 나눔장터, 발명교육 프로그램체험, 교생 수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농어촌 실습과 수업 시연을 통해 느낀 가장 큰 배움은 “농어촌 아이들을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아이들로 키워내는 것은 교사의 열정과 노력”이라며 “제가 참관 했던 광영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모든 수업은 아이들을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방식이고, 아이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시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라고 김희정(광주교육대학교 교육학과)선생님은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학생이 되어 졸업한지 8년 만에 모교를 찾았다는 김예원(국어교육학) 선생님은 “학생이 아닌 교생 선생님으로 오게 되어 많은 설렘을 안고 왔어요.” “저만큼이나 학교도 많이 달라져 있어요. 회색빛이었던 건물은 알록달록하게 페인트칠이 되어 있고, 비어있던 곳에는 바람개비들이 신나게 휘날리고 있고, 빈 교실들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운영되고 있어 보기 좋았어요.”라며 친구들과의 소소한 이야기도 전하면서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수업 시연이 끝난 후 교실 이곳 저곳에서는 “선생님은 잘하실 줄 알았어요.” “선생님~ 재미있었어요!” “선생님 화이팅”이라며 응원의 함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이번 참관실습을 총괄하시는 우인철 교장은 “전남 교육에는 희망이 있고 꿈이 있으니 많은 예비 교사들이 많이 응시해서 전남교육 발전의 주춧돌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농어촌 및 도서벽지 참관실습은 도서벽지가 많은 전라남도교육청과 광주교육대학교와 2006년부터 MOU를 맺고 광주교육대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농어촌. 도서벽지 참관실습을 하고 있다. 더불어 농어촌 지역의 특성이 초등교육에 어떻게 반영 되는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어촌 지역의 교육 과정 운영 및 학급 경영, 생활 지도, 교육 행정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안목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