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중, 강서준 사이클 200m, 금메달.
2016-05-29 양재삼
[뉴스깜] 양 재삼 기자 = 사이클 선수가 되고 싶다고 울면서 졸랐어요”
금성중학교 2학년 강서준이는 “어릴 적, 형이 사이클 자전거로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커서 꼭 멋진 사이클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자랐다.
강서준이가 지난 28일부터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에게 형처럼 사이클 선수가 되고 싶다고 울면서 졸랐어요. 아버지는 곧 저를 사이클 운동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시켜 주셨죠.”
서준이는 사이클 선수가 된지 2년여 만인 이번 대회 사이클 200m 종목에서 11.052초를 기록,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중등부 부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주종목 500m 독주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유력해 2관왕이 점쳐지고 있다.
또 서군은 또 지난 4월 나주에서 열린 제33회 전국 대통령배 사이클대회에서도 200m 기록경기와 500m 독주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하고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최근 물오른 실력을 뽐내며 사이클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장길선 전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사이클 국가대표인 임채빈 선수처럼 되고 싶다는 서준이가 꼭 꿈을 이루도록 응원할 것”이라면서 “서준이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전남 학생선수들의 꿈과 끼를 키워줄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