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1일 시민시장'에 36세 주부 김정은씨.
세 아이의 엄마로, 아프리카 자원 봉사 경험도 있어.
[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광역시의 ‘1일 시민시장’ 2016년 두 번째 주인공은 36세 주부 김정은 씨다.
이날 오전 8시30분 시청에 출근한 김 씨는 윤장현 시장으로부터 1일 시민시장 명찰을 전달받고 본격적인 시정 활동에 참여했다.
김정은 1일 시장은 세 아이의 엄마로, 평소 청소년 선도활동을 비롯해 서울 아프리카문화원 통역과 의전 지원 등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아프리카 가나에서 생활하며 어린이‧청소년 대상 자원봉사와 오지체험 가이드 등을 하기도 했다.
‘공공부문 직접고용 전환노동자 의식실태조사 결과보고회’ 참석을 시작으로 ‘양동 발산마을 청춘빌리지’를 방문해 마을만들기사업의 성공모델로 평가 받고 있는 발산마을의 성공스토리와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제9회 광주광역시장기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과 개회식에 동반 입장하고 윤 시장과 함께 시 장애인 탁구협회 박진철 선수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고, 1913송정역시장을 방문해 윤현석 1913송정역시장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단장으로부터 시의 청년정책과 청년창업지원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 씨는 “평소 청년인재 육성에 관심이 많았는데 청년 창업자들이 침체됐던 전통시장에 모여 부활을 꿈꾸는 현장 ‘1913송정역시장’ 방문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시민시장 활동을 통해 시민을 위해 일하는 시장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세 아이의 엄마로서 삶에 자신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