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진원초, "별빛음악회 개최"
문화·예술적 감성으로 한여름밤 교정에 선율로 수놓다.
[뉴스깜]양 재삼 기자 = 장성 진원초등학교가 지역주민과 진원가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예술적 감성을 깨우는 '별빛음악회'가한여름밤 교정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다
전남 장성군 진원초등학교(교장 이승자)는 지난 24일저녁 진원관에서 진원 예술동아리와 채동선 실내악단이 함께하는 별빛음악회를 열었다.
채동선 실내악단(단장 김정호)은 보성 벌교의 민족음악가 채동선 음악당을 계승하여 2014년 2월 창단 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실내악단이다. 별빛음악회에서는 진원 예술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협연하여 음악적 소통을 경험하며 모두 하나가 되었다.
또 이 날 공연에서 장성의 아름다운 엘로우시티 조성을 위해 랩과 국악의 음계를 퓨전으로 접목한 ‘장성 엘로우시티’(김단영, 정주아 작사, 강성우, 박지민 작곡)가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2부에서는 ‘채동선 실내악단과 함께하는 맛있는 음식이야기’로 여러 재료가 만나 맛있는 음식이 완성되듯 여러 악기들의 만남이 완성된 하모니를 이루어 맛있게 버무려 주었다.
유수영 담당교사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클래식을 더 가까이에서 접하고, 문화·예술적 감성을 키우고자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였다. 음악을 통해 삶을 보다 활력있고 긍정적인 사고로 가꾸어 가는 동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피아노를 연주한 황지원 학생은 “연주를 시작하기 전엔 많이 떨렸지만 피아노 연주할 때는 최선을 다했어요. 유명한 실내악단과 같은 무대에서 연주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좋았습니다.”라고 즐거워했다.
한편 이승자교장은 “ 앞으로도 진원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을 깨우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