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보성에서 성황리에 운영 중.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 차에 관한 이론과 실습
2016-07-05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보성군이 운영중인 한국차박물관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차에 관한 이론과 실습으로 다례에 관한 흥미를 유발시키며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심화과정으로는 보성의 차 특성화 고등학교인 다향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이론수업과 차 관련 유적지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향고 학생들은 지난 5월 24일 나주 운흥사와 불회사의 차 유적지 방문을 시작으로 6월 2일 강진 다산의 차문화, 14일 광주 의재의 차문화 흔적을 둘러보고 22일 초의선사의 흔적을 찾아 해남을 방문했으며, 오는 9월경에는 서울을 방문하여 현대 차시장의 변화도 살펴 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차를 흥미롭게 알아가길 바라고, 차 문화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삶의 지혜도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보성녹차사업소(061-850-5952)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