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피아여중, 글로벌시대 맞는 ‘중국과 국제교류.

중국 사천성, 옥림중학생 29명, 수피아여중 방문

2016-07-14     양 재삼

[뉴스깜] 양 재삼 기자 = 수피아여중이 2013년 7월에 중국과의 수교20주년 기념행사로 광주광역시의 초청을 받아 광주를 방문한 옥림중학교와 광주수피아여중과 국제교류 의향서를 주고받은 바 있다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교장 고세영)가 14일 부터 이틀간 중국 사천성 성도시에 위치한 옥림중학교 학생 29명을 맞아 교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피아 여중은 2014년 10월에는 정식으로 국제교류학습 협약을 체결하고. 그 동안 광주수피아여중 학생들은 2차례 옥림중학교를 방문했고, 옥림중학교 학생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에서는 환영식과 더불어 양국의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퀴즈게임, 전통부채 만들기, K-pop 및 라인댄스 배우기, 한복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방과후에는 1:1로 짝을 맺어 양림동 근대문화유산을 비롯한 시내 투어를 진행했다. 저녁에는 짝을 맺은 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한국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학교 측 관계자는 “중국학생들의 학교방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이후로도 SNS를 통해 개별적으로 교류가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2학기에는 중국을 방문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담당 교사는 “국제교류를 3년 째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을 계기로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를 보다 폭넓은 세상으로 넓혀주기 바란다.”고 밝힌 후 “세계를 향한 도전정신과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