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영어경시대회 우수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관내 중·고등학생 35명, 3주간 수업·홈스테이·문화체험활동
2014-02-07 최용남
영광군은 2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3주간 관내 중·고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에서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어학연수 참가 학생은 영어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으로 읍 면 소재 학교 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으로 구분하여, 초등학생 41명,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5명 등 총 76명을 선발했다. 어학연수 참가 학생은 앞으로 3주 동안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 소재 공립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학교수업에 참여하고, 홈스테이와 문화체험 활동을 한다.
정기호 군수는 “시골 고등학교를 다니던 반기문 UN사무총장께서 해외어학연수 참가를 계기로 외교관을 꿈꾸었듯, 우리 학생들도 해외어학연수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큰 뜻을 품기를 당부한다.”라며 “영광군에서도 195억 규모의 인재육성기금을 300억 규모로 확대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학교지원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영광군은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부여와 글로벌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학생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4년째 실시하고 있다.
최용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