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영광 비롯한 전남해변 '해파리주의보'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 발령
2016-07-28 최용남
[뉴스깜]최용남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7일자로 영광군 해역을 비롯한 전라남도 일원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하였다.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부터 8월 사이에 우리나라 해역에 출현하는 가장 흔한 해파리로, 유체와 성체가 국지적으로 대량 출현할 때 주의보가 발령된다.
영광군(군수 김준성)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전라남도와 해양수산과학원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예찰을 실시하고, 안마도 주변 해상에서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보름달물해파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업하는 어선들의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해수욕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독성 해파리로 인해 해수욕객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해파리 주의보 발령에 따라 유관 기관에 발령 사항을 긴급 전파하고, 해파리 구제 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여 신속히 구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