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체제 돌입
정치권·대구시와 국비확보 `총력전'
더민주·국민의당과 잇따라 예산정책간담회 개최
[뉴스깜] 강래성 기자 = 주광역시가 내년도 국비지원사업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각 정당과 잇따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가 하면, 대구시와도 국비확보 공조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8월2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우상호 원내대표,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현미 예결위원장, 김태년 예결위 간사,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구청장, 시의원, 구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한다.
4일에는 김동철 예결위 간사, 김종회, 김광수, 이용주, 김성식, 장병완 의원,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두 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광주시의 현안사업 해결 및 국비확보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된다.
광주시는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진행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국비확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 ▲광주 군공항 이전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2단계) 조성 ▲에너지밸리조성 특별법 제정 ▲전장 등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기반 조성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시내면세점 유치 등 8건의 현안사업의 추진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인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 ▲투자진흥지구 지원시설 구축 ▲첨단실감콘텐츠 제작클러스터 조성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등의 국비확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
또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인 ▲경전선 전철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남구 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 개설 ▲빛그린산업단지 진입도로(광주방면) 개설 ▲백운광장 사거리 교차로 개선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 개설, 그리고 국방위원회는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오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양 지역 출신 국회의원 20명이 참석하는 광주-대구지역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공동현안사업과 지역별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양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은 소속 상임위에서 상대지역 국비확보에 노력키로 하는 등 국비확보에서도 굳건한 ‘달빛동맹’을 이어갈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윤 시장이 직접 정부부처와 국회를 수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가 하면, 각 실․국장들도 국비확보 체제로 전환해 수시로 정부와 국회를 찾아 지역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 총력체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