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일중-고, 하얼빈 조선족 제1중학과 국제교류

30일까지 5박6일간, 2011년부터 상호방문

2016-08-03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광주숭일중(교장 박원민)·고등학교(교장 임인호)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하얼빈 조선족 제1중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교류행사를 실시했다.

5박6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숭일중·고 국제교류동아리 학생 44명(중학생 29명, 고등학생 15명)과 학교법인 숭일학원 이사장(한기승 목사)을 포함한 인솔교사 8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직접 조1중학 기숙사에서 숙식을 같이 하며 양국의 학교생활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731부대 유적지, 안중근 의사 기념관, 숭일소학교 출신의 음악가 정율성(중국인민해방군가, 연안송 등 작곡) 기념관등 해당지역의 문화유적지를 답사했다. 하얼빈 역, 중앙대가 및 성 소피아 성당 등을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도 진행했다.

숭일중 담당 교사는 “교류를 통해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양교의 교육과정 공유와 다양한 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 확립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우리 민족의 주체성과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민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해 준 광주시교육청에 무엇보다도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이번 국제교류행사가 학생들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적응의 기회를 갖고 자신의 꿈을 성장시켜 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국제교류행사를 더욱 활성화하여 많은 학생들이 교류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