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순천팔마고 해비다트 동아리 학생들 봉사활동 실시

지체장애 어르신을 위해 천장 보수 등

2016-08-22     송우영

[뉴스깜]송우영 기자 =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는 광양고와 순천팔마고 학생 13명은 지난 30일부터 8월 9일까지 ‘2016 희망의 집고치기 프로젝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34℃가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학생들은 광양읍 석정마을의 장애인 세대(본인 지체장애 5급, 부인 허리디스크 환자)의 노후된 집을 고쳤다.

전남 광양고(교장,조관훈)와 순천팔마고(교장,허순행) 해비타트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광양읍 석정마을 지체장애인 가정의 노후된 지붕 및 처마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외벽 단열작업, 전기공사, 도배 및 장판 교체 등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집 고치기에 필요한 비용과 자재는 ㈜금호(대표이사 김용호), ㈜아쿠아텍(대표이사 박양훈), ㈜유니테크(대표이사 이광용)가 후원했으며 광양시는 폐기물 처리 차량을 지원했다.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박강현 사무국장은 “집고치기 기간 내내 폭염이 계속됐지만 자기 집처럼 봉사활동을 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에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비영리국제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