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 정신건강 고위험자 관리 실시
지역민 대상 은둔형, 외톨이형 발굴에 주력
2016-08-25 신권
[뉴스깜]신권 기자 = 지난 22일부터 고흥군보건소는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자살예방종합 대책인 “정신건강 위기 고위험자 발굴”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으로 고위험군 발굴에 목적을 두고 있다.
발굴대상자는 주로 은둔형, 외톨이형으로 주민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잠재적 대상자들로 1차 탐문조사와, 1:1 면담 후,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대상자는 유형별로 구분하여 정밀검사, 우울척도 검사 실시 후 자문의 상담 및 병원 연계 등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우울척도검사 점수가 낮더라도 우울증이 있는 대상자는 보건지소, 진료소를 비롯해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들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의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 고독,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장, 부녀회장을 마음 건강지킴이로 지정하여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