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초, '작은 학교 영상교육' 프로그램 운영

카메라 사용방법, 콘티와 시나리오 작성하기 등

2016-09-06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하여 6학년 학생들이 지난 7월 18일부터 4주간 ‘작은 학교 영상교육’에 참여했다.

미디어교육 확산을 통한 소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참여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디지털 카메라 및 무비 카메라 사용방법 익히기, 영화촬영과 관련된 콘티와 시나리오 작성하기, 주제에 따른 장면 동영상 촬영하기 등 미디어교육센터의 기자재를 활용하여 직접 기획․촬영․편집하여 세편의 다큐(역사 등)를 제작해 시사회도 개최하였다.

미디어센터 강사 조은란은 “10명의 작은 학생 수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활동에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영상제작에 서로를 배려하며 참여해 준 우리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이론 교육에서부터 촬영 및 편집과 감상의 시간까지 길지 않는 시간에 비해 높은 퀄리티의 작품들이 완성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단우 학생은“영상 제작의 전과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 생활 속의 여러 가지 미디어 제작과정과 그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초등학교 졸업 전에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저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이번 교육을 해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려요”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환 교사는“미디어교육에 있어서 지역격차를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고, 학생들 상호간 적극적인 의사개진을 통하여 재미있고 즐거운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해 봄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돕고 모두가 모두를 책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누군가에게는 영상제작이라는 또 다른 꿈을 심어주는 소중한 진로탐색의 시간으로서 의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