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배추 파종, 정식 작업 기계화

관행 대비 노력비 60% 절감

2016-09-06     이기원

[뉴스깜]이기원 기자 = 영암군(군수 전동평)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난 9월 5일 영암군 시종면 손병인 농가 포장에서 배추 생산비절감을 위한 파종 및 기계이식 재배기술 연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는 배추재배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 생산비 절감을 위한 종합 투입기술에 대한 효과 설명 및 현장시연 등이 실시되었다.

전남농업기술원 임경호 농업경영연구소장은 “배추 자동파종 및 동력 이식재배는 영암 손병인 농가가 전남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재배법이다. 인력파종 및 이식작업을 기계로 대체하면 파종에서부터 정식작업에 소요되는 10a당 노동 투입시간을 24.7시간에서 8.4시간으로 66% 절감 할 수 있고, 농가들의 신체피로도와 작업능률도 50%이상 증대 할 수 있다. 또한, 인건비는 210,450원에서 82,680원으로 60.7%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사업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가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배추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