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해외유명작가 정원 조성
품격높은 정원으로 리뉴얼해 해외작가정원 개장
[뉴스깜]송우영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이 오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개최되는 2016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은 순천만국가정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다.
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조성된 참여정원을 국가정원의 품격에 맞는 정원으로 리뉴얼해 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 기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초청 작가는 프랑스 쇼몽가든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과 영국 첼시플라워쇼에 10회 이상 금메달을 수상한 작가 2명이다.
이번 조성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인 리온 크루게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을 표현한 ‘아프리카 페스티벌’ 정원, 프랑스 출신 작가인 크리스토프 링컨의 ‘가능성의 범위’를 조성했다.
또, 일본 출신의 정원작가인 이시하라 가즈유키의 2016 영국 첼시플라워쇼 금메달 작품인 ‘센리-센테이 가든’, 2015 첼시 금메달 수상자인 영국출신 작가인 사라 에벌리의 ‘더 헤븐’이 조성돼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해외작가 정원 조성의 경험을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가정원 리뉴얼을 할 계획으로 국내 신예작가의 등용문 뿐 아니라 유명 해외 작가의 정원 조성도 공간을 분할해 조성함으로 정원 디자인과 연출, 철학 등을 보여주는 최고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은 “정원, 함께 일구는 미래”를 주제로 정원 리뉴얼, 한평정원 페스티벌,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멘디니의 가드닝용품 제작 판매 등 정원과 산업, 문화, 디자인이 어우러진 정원축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