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 발전 위해 강진군과 한예종 손잡는다
관광콘텐츠개발 창업지원 공모사업 국비 8천만원 최종 확정
[뉴스깜]홍택군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손을 잡았다.
강진군은 2017 강진 방문의 해를 앞두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오는 31일부터 12월 27까지 10주간 진행한다.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문화예술콘텐츠 제작 역량을 지역사회에 접목하여 지역사회에서 문화발전을 견인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생성될 수 있는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본 사업의 전담 교수진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연극원 교수인 이상우 연출가와, 미술원 김경균 교수가 커뮤니티 디자인을 통한 지역 콘텐츠 개발을 강의할 예정이며, 무용원전수환 교수가 지역에서 문화예술 기획 분야에 대해서 강의를 하는 등 예술 각 분야에서 실무와 현장능력을 겸비한 한예종 교수진이 함께하며 실제 제작 워크숍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전문 인력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교육 프로그램도 실기 위주 교육 노하우를 반영한 실기 위주의 워크숍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4일간(월, 화, 금, 토요일) 매일 6시간씩(10시~18시)까지 진행되는 강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실제로 문화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만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창업교육은 2017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군민들의 기대가 높다. 예로부터 강진은 유서 깊은 다양한 전통의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어 남도의 문화 일번지라고 불렸다.
이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창조적인 사업을 추진중이다”며“10년 이상 내다볼 수 있고 문화 발전을 선도할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우 교수는“한국의 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커다란 요소 중 하나가 ‘수도권 집중현상’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다양한 유무형자원이 콘텐츠화 될 수 있는 탄탄한 지역 문화생태계가 조성되야한다”며“이를 선도할 지역사회의 문화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40년간 공연콘텐츠 제작에 종사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이번 강좌에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오는 31일 부터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 폐교 부지에 위치한 <한예종강진아트센터>에서 시작된다.
창업교육에 대한 신청안내 및 접수는 강진군 미래산업과 음악도시팀(061-430-3061)이나 한국예술종합학교(공연전시센터 02-746-9496, on.gi@daum.net)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사업은 국비 8천만 원을 지원받은 사업으로 지난 9월 20일 4개시군(목포, 여수 등)이 신청하여 설명회를 갖고 최종적 2개 시군이 확정되어 지난 7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목포)과 강진군․목포시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