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ICT융복합 기술 접목한 스마트 농장 시연

낙안 오이시범단지에서 시연회 가져

2016-10-19     송우영

[뉴스깜]송우영 기자 = 순천시 낙안 오이재배단지에서 ICT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시연회가 19일 박석호 농가에서 열렸다.

이번 시연회는 겨울 취청오이 전국 최고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순천대표 특품 낙안 오이재배 농가와 관내 원예분야 법인‧작목반 대표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보인 ICT융복합 기술은,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에 따라 작물생육환경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동콘트롤로(개폐‧제어)설치로 실시간 5단 변온관리와 기온변화 예측관리를 통한 인공지능 기능으로 정밀한 환경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실시간 알림 서비스(지킴이)기능은 저‧고온, 정전 등 기계이상 발생 시 지정된 3명에게 화상 및 음성통보로 돌발 피해 상황에 사전 대처가 가능하다.

이번 시연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기온차가 심할 때는 하루 수십번 농장을 들락거렸는데 이 시스템이라면 앞으로 농장 관리가 훨씬 수월해 질 것이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기존 농업기술에 ICT기술을 융복합 하는 새로운 농업 혁명인 스마트 팜보급을 확대해 농업인이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는 선진 농촌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낙안 오이 원예단지 18동 2.2ha에 스마트 팜 시범 사업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