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 이념논쟁 중단해야
양형일 후보, “이념논쟁 이용하려 후보 교육계에서 추방되어야”
2014-02-13 천병업
양형일 교육감예비후보는 12일 시교육청기자실에서 최근 광주시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우려할만한 사태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 예비후보는 “진보니, 보수니 하는 자기 규정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열되고 있는 정치권의 이념 논쟁과 편가르기 논리를 교육감 선거에 이용하려는 얄팍한 술책이며, 그런 술책을 의도하는 후보는 교육계에서 추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거기에 편승하려는 선거술책은 죄악이며, 전교조와 비전교조, 진보와 보수 등의 허울로 교육현장을 편 가르고, 시민 학부모를 편 가르는 행위로 선거를 치룬다면 또 다른 갈등과 질곡이 시작될 수밖에 없으며, 그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광주교육의 희망을 꿈꾸는 학부모 시민들에게 “이번 광주시 교육감 선거가 알맹이 없는 이념의 논란에 휩싸여,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정책선거로서의 본질과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함께 지키자”고 간곡히 부탁했다.
천병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