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 전화사기 유공 금융기관 관계자 2명 감사장 수여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인출책 검거 및 피해예방 유공

2016-11-07     정병욱

[뉴스깜]정병욱 기자 = 화순경찰서(서장 박종열)는 7일 오전 8시경 경찰서장 등 과·계장 10여명이 화순농협을 찾아 조합장 등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에 기여한 이모씨(30세,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이모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경 전화통화를 하며 정기예탁금(1,000만원) 해지를 요구하는 A씨(60세,남)에게 전화 사기가 의심된다며 극구 만류하며 경찰에 신고한 후 인출과정을 지연 하는 한편 A씨가 전화금융사기범에게 돈을 입금하기 직전 발견하여 피해를 예방한 유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화순경찰은 지난 28일 오전 8시 30분경 경찰서 2층 만연홀에서 경찰서장 등 과·계장 20여명과 은행지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화금융사기(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김모씨(48세,여)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지급하며 격려했다.

금융기관 관계자는 “평소 경찰에서 금융기관과 주민을 상대로 전화사기 예방요령 등에 대해 꾸준히 홍보해 준 덕택에 직원들이 은행창구나 ATM기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 유심히 살피는 습관이 생겼다“며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열 화순경찰서장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대출사기 등 전화 금융사기에 현혹되어 피해를 보는 선량한 주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기관 등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며 범죄가 의심되는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