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면, 용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마을주민 및 관광객 등 참여자간 흥겨운 소통의 장 마련
2014-02-13 정정희
오는 13일 와온마을 풍어제를 시작으로 14일 중흥·해창 용줄다리기 및 호두마을 달집태우기로 진행되며 연날리기, 제기차기, 고구마구워먹기, 떡매치기,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급속한 도시화에도 불구하고 사라져가는 전통세시풍속 행사를 계승하고, 한 해의 풍어와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마을주민, 관내 학생,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여하여 흥겨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중흥·해창 용줄다리기의 경우 용줄의 한쪽인 암줄은 중흥마을이 잡고, 다른 한쪽인 숫줄은 해창마을이 잡아 용줄다리기를 시작하며, 암줄이 이겨야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유래가 있다.
양회명 해룡면장은 올해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주민, 학생,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이 한 데 어울려 신명나고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룡면사무소(061-749-8184)로 문의하면 된다.
정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