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박근혜 대통령’ 100만 촛불 ‘무색’

'검찰조사 받겠다' 했지만, 언제 어떻게 받을지 기약없어.

2016-11-17     신윤식

[뉴스깜]신윤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자괴감까지 들어”라며, 이어 “필요하다면 검찰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유영하 변호사(54, 사법연수원 24기)를 선임해 검찰에 서면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을 언급해 파문을 일고 있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있는 검찰과 청와대의 대치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6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김현웅 법무장관에게 ‘엘시티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혀 누리꾼 아이디 seog****는 ‘이제 너네가 먼말을 해도 안믿는다’, 아이디 chls****는 ‘스스로 사퇴먼저 외치고 엘씨티도 조사하라 라고 해야지’ 등 격양된 감정으로 지적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도 ‘대통령 자신의 수사를 물타기 하려고 ’엘시티 게이트‘만 수사하라는 것 아니냐’며, ‘자기모순과 이중잣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