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도서관 시인학교, 중앙 문예지 대거 등단

2014-02-14     정정희
 
▲ 석연경 시인(왼쪽), 박광영 시인 (사진제공: 순천시)
 
 순천시는 지난 2012년 6월 시작된 시립도서관 시인학교 수강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명이 중앙 문예지에 등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순천을 대표하는 허형민 시인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순천시립도서관 시인학교’는 지난해도 수강생 2명이 중앙 문예지를 통해 등단했다.
 
올해 등단한 석연경 씨는 ‘시와 문화’ 2013년 겨울호에, 박광영 씨는 ‘시와 정신’ 봄 호를 통해 등단했다.
동신대 강사인 석연경 시인은 ‘환상’ 외 4편의 시를 통해 내적 성찰과 함께 감명 깊은 환유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또 순천시청 의회사무국 담당인 박광영 시인은 ‘호시노 미치오’ 외 4편을 통해 남다른 언어감각과 시적 성취도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시인학교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립도서관 시인학교는 지난해 중앙 문예지 ‘열린시학’ 김경자 씨와 ‘불교문예’ 우정연 씨가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정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