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깨비들의 큰 꿈을 안고 떠나는 졸업식
2014-02-16 양재삼
꿈도깨비들의 큰 꿈을 안고 떠나는 졸업식.
도곡초등학교 82회 졸업장 수여식,
33회 병설유치원 졸업 및 수료식
창의․인성교육 연구학교(전라남도지정)인 도곡초등학교는(교장 한길승) 2월 14일(금) 10시 도곡관에서 82회 졸업장 수여식(13명), 33회 병설유치원 졸업(6명) 및 수료식을 실시하여 학부모들로부터‘감동적인 졸업식’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학부모 뿐만 아니라 지역인사들로 오늘의 졸업식이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이었다는 점을 몇 가지로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다.
부모님과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한 점, 지정된 가족테이블 19개를 마련해서 뜻 깊은 졸업식의 소중한 장면들을 가족과 더불어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졸업식을 함께 해서 더 넓은 세상으로 만남이 이어져간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한 점,
모든 졸업생에게 특기를 살린 개성적인 시상과 지역장학회(도곡청년회, 도곡의용소방대, 만연장학회, 금용장학회, 화강문화재단, 도곡농협조합, 도곡고인돌풍물패, 색동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전원 수여한 점,
졸업생들의 개성적인 꿈이 잘 드러나도록 자기주도적으로 제작한 프레젠테이션을 동원하여 발표한 점, 꿈 발표한 내용과 자료 및 6학년의 추억의 활동사진이 담긴 USB 등을 타임캡슐에 보관하여 10년 후에 만나 개봉하도록 한 점,
가족들이 참여하여 제작한 졸업 축하 동영상, 케익커팅식을 준비하여 품격이 느껴지는 졸업 축하의 장을 마련한 점,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부모님에게 큰 절을 통해 표현하도록 한 점, 의미 있는 졸업식 노래(떠난다는 건)를 동영상으로 자막을 넣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신경을 쓴 점 등이다.
졸업생 송용석 어머니(주미옥)는“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훌쩍 커버린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감동적인 졸업식이었다. 학생과 가족을 모두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마지막 떠나는 순간까지 세심한 신경을 쓴 양지훈 담임선생님,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도곡초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였다.
졸업생 노지나는“졸업식 노래말 속에‘떠난다는 건 더 큰 희망을 갖게 해주고, 우리들이 만났다 헤어지는 건 다시 만날 꿈 때문’이라는 말이 있어요. 사회복지사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여 친구들과 선생님을 다시 만나고 싶어요.”라는 소망을 전했다.
한길승 교장은“큰 꿈을 위한 하루하루의 작은 실천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좋은 스승의 가르침과 같은 간접경험을 독서를 통해 실천하고 하루에 한 가지씩 감사하는 마음을 새겨보는 것이 필요해요.”라면서“독서와 감사를 실천하면서 꿈의 도약을 위해 깨우쳐 비상하는 도곡의 멋진 꿈도깨비들이 되어주세요.”라는 당부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