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2년 연속 대상
1/4분기 재정집행률 38.9%로 도 단위 최고 실적
2017-04-18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는 행정자치부의 1/4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도 단위 가운데 최고 성적을 거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 재정 인센티브 1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특별시․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 기준은 1/4분기 중 지자체별 신속집행 목표 달성도와 기초단체 간 협력도 등이다.
전라남도는 올 1/4분기 전체 예산액 5조 2천520억 원 가운데 2조 422억 원을 집행해 38.9%의 재정 집행률을 기록, 도 단위 지자체 가운데 대상을 차지했다.
행자부가 광역단위 지자체에 제시한 목표 집행률인 27% 대비 11.9%포인트를 초과 달성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포인트나 높은 실적이다.
문금주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도와 시군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남은 2분기까지 일자리, 복지․서민생활 안정, SOC 사업 등 민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분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와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도 단위 가운데 대상을 차지해 재정 인센티브를 각각 1억 원씩 확보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비 5조 2천520억 원 가운데 58%인 3조 447억 원을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으로 세우고,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집행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