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중, 가정의 다 맞아 '감사 Day' 운영

마음을 말로 전하기 쑥스럽다면 카드로

2017-05-02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여수여자중학교(김중천) 교육복지부와 Wee클래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감사Day’ 행사를 가졌다.

 ‘감사Day’ 행사는 마음에 담고 있던 감사의 마음을 선뜻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편지에 적어 예쁘게 포장한 선물과 함께 드리거나 쑥스러워 직접 전달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해피 엔젤스와 학생 자치회가 배달부가 되어 정성스럽게 전달해 주는 행사이다.

지난 4월 중순부터 교육복지부와 Wee클래스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스터를 활용하여 행사의 취지를 홍보한 후 희망 학생들에게 신청을 받아 예쁜 카드를 제공하여 감사의 카드를 작성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마음을 카드에 담고, 상큼한 비타민을 예쁘게 포장한 후 부모님께 직접 드리거나, 해피 엔젤스와 학생 자치회 임원들을 통하여 선생님들께 전달했다.

3학년 하주연 학생은 “이번 ‘감사Day’ 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작은 선물이지만 마음을 담아 선물을 드릴 수 있어 좋았다.”라고 했으며, 3학년 곽민지 학생은 “부모님께 말로 표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정성껏 카드에 작성했다. 부모님께서 좋아하실 모습을 생각하니 행복해진다”라고 말했다.

임행숙 교육복지부장은 “평소 학생들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사함을 글로 표현하여 작성해 보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과 함께 전달하는 ‘감사Day’ 행사는 학생들에게 고운 심성을 길러주어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아름다운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바가 큰 행사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