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고기 사육농가에 경영안정자금 800억원 지원

2014-02-20     정정희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닭·오리고기 소비감소에 따른 농가 및 계열화사업자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저리의 경영안정자금 8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닭·오리고기 소비 부진으로 인해 판매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계열화사업자의 재고부담이 증가하여 농가 가축 출하가 지연됨에 따라 농가 가축 출하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농가의 물량도 매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열화사업자를 통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닭·오리산업의 구조가 계열화된 점을 감안하여 정부의 시장개입을 최소화 하면서 농가에 실익을 주는 방안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로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800억 원)은 계열농가에게 대금 지급 지연사례가 없도록 사육수수료 지급과 일반농가(비계열화)의 가축을 매입하여 자율 비축하는 용도로 계열화사업자에게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AI 발생으로 민간 재고 부담이 추가된 점을 감안하여 지원금리는 저리(1% 2년, 3% 3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경영안정자금 추가 지원으로 AI로 인해 피해를 본 계열농가 및 비계열농가 모두 정책적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더불어, 범정부적으로 가금산물 안전성에 대한 홍보와 할인행사 등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