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중, 위기가정 긴급구호
지역사회와 연계 주거 환경개선사업 실시
[뉴스깜]양재삼 기자 = 화순제일중학교(교장 이현희)는 지난 13일(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 환경이 극도로 열악한 한 학생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였다.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학교장의 철학으로 학생들을 살피던 중, 제1호 ‘위기 가정 긴급 구호 여미나래 바이러스’라는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담임선생님과 복지사가 가정방문을 한 결과 학교의 복지예산으로는 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어 지역사회의 복지 지킴이 역할을 하는‘화순어울림봉사단, 적십자사 꿈나누기 봉사단, 본교 운영위원장이신 이형곤 농협조합장님, 화순군의회 강순팔 의장님, 그리고 조준성님, 성실가구 사장님 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5월 19일부터 6월 13일까지 주택의 일부를 철거하고 조립식으로 화장실, 부엌, 보일러실, 세면실을 개축하였으며, 전기공사, 싱크대 설치 및 장판, 도배까지 마칠 수 있었다.
편리하고 깨끗하며 정돈된 생활공간이 마련됨으로서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던 학생의 성격이 밝아지고, 폐쇄적이고 대인기피증까지 있었던 가족들이 환하게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교육복지가 지역사회와 연계할 때 보다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사실을 깨달았다.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 중 김00씨는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이 남을 돕는데 열심이고, 헌신적이며 우리 지역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곳인지를 새삼 느끼게 되었으며, 기회가 되면 지속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희 교장은 “금번 제1호 여미나래 바이러스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