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청, 독도 역사 문화 탐방
2017-06-16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인상)은 6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2박 3일간 관내 초, 중학생 29명과 교직원 6명이 참여하는 독도 역사 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일본 정부의 잘못된 역사 인식에 맞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실시되었다.
독도 탐방단은 신안 섬에서 하루 전날 배를 타고 나와 지역청으로 모여 안전지도를 받은 후 다음 날 새벽 2시에 목포를 출발해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강행군을 이어갔다. 도동항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울릉도의 절경과 우리 땅 독도에 입항한다는 설렘으로 피곤함을 잊은 채 독도 사랑에 흠뻑 빠져들었다.
울릉도와 독도 탐방은 섬에서 생활하는 신안 아이들이지만 또 다른 국토사랑의 의미로 다가왔다. 독도에 입항하는 순간 독도경비대원들의 거수경례에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실감하며 이틀간의 힘든 여정도 잊고 벅찬 감동으로 가슴이 뭉클했다.
이날 독도 땅을 밟은 안좌중학교 이희준 학생은 “독도에 오기까지 힘든 과정이었지만, 내가 밟고 있는 이 작은 땅이 우리 국토임을 모든 이웃에게 알리는 독도사랑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상 교육장은“이번 독도 탐방으로 학생들이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 생활에서도 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