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초, 가족과 신나는 1박 2일 캠핑

2017-06-20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진월초등학교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나루 1박 2일 캠핑’을 개최하였다. 진월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20가구(전체 30 70여명이 참여하여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고 서로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텐트 설치에서부터 저녁식사 준비 등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며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하나 되는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저녁식사 후에 ‘텐트 속에서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활동은 아빠와 자녀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이후 가족과 함께하는 친환경 가방(에코백) 만들기, 가족대항 레크레이션과 캠프파이어, 소원풍등 날리기 등의 시간으로 진월의 밤은 더욱 깊어져 갔다. 다음날은 참여 가족 전체가 지역의 전통민요인 ‘전어뱃노래’와 뉴스포츠 활동으로 가족 간의 화합의 결실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학생회장 서광재 회장은 “텐트를 설치하고 가족 간에 음식을 만들어 먹는 활동이 너무 즐거웠다”라며 “촛불의식으로 부모님께 쓴 편지를 읽어줄 때 가족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회 김점숙 회장은 “많은 학부모님들의 도움으로 캠핑활동이 잘 이루어졌다”라며 “텐트라는 공간 속에서 자녀들과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최연옥 교장은 “학부모회의 주체적인 운영과 준비 속에 우리 학생들을 위한 좋은 추억이 만들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텐트에서의 하룻밤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며 학교 역시 학생들에게 설레임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진월초등학교는 2017년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학부모회 학교 참여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었으며 교육 3주체의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로 ‘즐겁게 배우고 더불어 살며 함께 성장하는 진월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