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필 시의원, 북구청은 ‘방전된 배터리’ 지적

2014-02-21     이기원

문상필 시의원 - 북구청 ‘방전된 배터리’
북구 공무원 혁신 강조 - 도전의 인센티브제 도입
사회적 경제활동 통한 활력 넘치는 공동체 복원
 
 
지난주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북구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민주당 북구청장 후보로 거론중인 문 의원의 이번 간담회는 앞으로 당내 북구청장 경선 구도와도 직결돼 있어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문의원은 북구청을 ‘방전된 배터리’에 비유하며, 현 북구청 공무원들의 혁신을 통해 북구의 새로운 추동력을 얻겠다는 입장이다.
문의원은“복지부동형 단체장은 옳지 않다. 현 청장체제로는 혁신을 바랄 수가 없다고 본다. 과감한 인사제도 혁신과 적극적 국내외 연수제를 도입해 업무 전문성을 키워 성과를 내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의원의 발언은 과감한 공무원들의 도전에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주장은 일부에서 제기해온 현 구청장의 안일한 업무행정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것이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적 경제활동의 일환으로 사회구성원들의 공동체적 삶의 복원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활력 넘치는 공동체 연대를 강조했다.
 
문 의원은“ 생활의 근거인 마을, 고사길은 기준이다. 공동체 복원 방식은 각자 다르겠지만 북구는 역사적으로 많은 공동체 문화 유산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임진란 의병활동이나 가사문화권 등이 이를 증명한다”며“마을에서 공동체 정신이 발현해 저력을 발휘 할 때 바로 민족공동체가 된다”고 밝혔다.
더욱이 사회경제활동 지원책으로 상생 경쟁차원에 철저하게 검증된 사업은 금융권을 통한 사회 인프라 구축도 제안했다.
철저한 검증을 통한 사업은 구청이 보증을 하고 구내 새마을금고나 신협을 통한 자금지원을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문의원은“동네 계획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면 구내 제 2금융권을 통한 지원을 하고 공무원과 주민, 동네가 역어지면서 파급효과가 커지고 활력 넘치는 북구가 만들어 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치는 ‘신뢰와 나눔’이다고 밝힌 문의원은 “기초연금 등의 부적절한 집행은 반드시 막을 것이다”며 “동네마다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복지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통장이 ‘복지도우미’가 되는 구 행정을 펼치겠다”며 활력 넘치는 북구 공동체 건설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