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상, 4일간 취업축제

2017-07-18     양재삼

                                   전남여상, 4일간 취업축제

취업 준비부터 직장 적응까지 학년별 컨설팅

  “광주에 강소 기업 많아서 놀랐어요”

 

[뉴스깜] 양재삼기자   =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근욱)에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 준비부터 취업 후 직장생활에 적응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학년 별 맞춤 컨설팅’ 형식으로 제공하는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학년을 대상으로는 기업의 인재상을 알고 그에 걸맞은 취업 로드맵을 작성하도록 하여, 1년 뒤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준비를 위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2학년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과 면접 노하우를 배운 뒤 실제로 모의면접을 보기도 했다. 면접이 끝난 후에는 대기업 인사담당 출신 면접관으로부터 대답의 적절성과 태도, 발성 등에 대해 1:1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취업을 코앞에 둔 3학년 학생들은 ‘청년일자리 로드쇼’ 행사에 참석해 구직상담과 구인정보를 제공받고, 이미지 메이킹, 사회초년생을 위한 노동법 강연 등 취업 최전선에 선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준비사항을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박찬주 학생(19)은 “광주에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중소기업이 있어서 놀랐다”며, “졸업 때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강소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여상은 빛고을 혁신학교이자 NCS기반 교육과정 선도학교로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취업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산학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에 교육부가 추진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매직) 육성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매년 1.9억원씩 3년간 지원받게 되면서 학생들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