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시농업 교육생 모집
교육생 1,150명 연중 수시 모집
2014-02-25 정정희
농업은 식량을 생산하여 경제적 이득을 얻는 생업이다. 그러나 생업 이전에 농업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삶의 모든 측면에 유익을 얻으며, 결과물로써 식량과 경제적 이득을 얻는다. 생태적으로 적합한 환경, 안정되고 건강한 사회, 보다 균형 잡힌 경제발전 바탕에는 농업이 있다.
순천시는 자연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도시민을 위한 도시농업 4개 과정 1,150명을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 및 각종 연구회원, 초등학생 등이다.
교육신청은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uncheon.go.kr) 또는 시 농업정책과(061-749-8683)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장소는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 농업교육과, 동 주민센터, 텃밭 등에서 이뤄진다.
교육 과정은 도시민 대상으로 하는 ‘도시농부학교’ 및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과 화훼단체, 연구회, 도시농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텃밭 화훼’ 및 ‘텃밭 채소’과정 그리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자연학교’ 과정이다.
특히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은 별도 전문가를 초청하여 심도 있게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현대 도시민의 삶은 자연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다며 도시농업을 통해 아이들은 창의력, 인지능력 향상 및 자연체험으로 오감이 발달할 것이며, 청소년은 생명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자연에서의 삶의 지혜를 터득하고 어르신들은 관절 및 가벼운 운동 효과와 일거리 창출, 자율적인 시간관리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