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갤러리, 오승우 화백의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회
2014-02-25 양재삼
화려한 원색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내는 오승우 화백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갤러리 ‘이음’ 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회가 열린다. 지난 5일 해제면사무소를 시작으로 무안군 읍·면을 찾아가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오승우 화백의 작품과 향토작가 작품 25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오승우 화백은 故 오지호 화백의 아들로 1930년 화순에서 태어났다. 자연주의에서 출발하면서도 자연대상에 충실하기보다는 자연의 감동을 기조로 야수파적 방법을 추구해 온 화가로 유명하다. 자연에 대한 그의 열망은 원색의 화사하고 밝은 톤으로 작품에 표출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갤러리 ‘이음’ 에서는 전남원로교원 초대작가전을 시작으로 몽탄초등학교 학부모교육활동 성과물 발표회, 여수여명학교 고영종 선생님의 개인전시회 등이 열렸으며 도교육청을 출입하는 민원인 및 교육가족의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용신 총무과장은 “갤러리 ‘이음’ 의 전시와 관람을 통해 문화의 향기로 소통하는 전남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갤러리 ‘이음’ 에서는 오는 3월 4일까지 오승우 화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