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2017. 유·초등 수업선도교사 2차 수업공개’ 실시
학생과 교사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실시
[뉴스깜] 정병욱 기자= 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화순초를 비롯한 관내 7개 학교에서 유·초등 교원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유·초등 수업선도교사 2차 수업공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1일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 6일 1차 영어과 특수(사회) 공개, 20일 2차 국어 외 7과목 공개로 총 2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화순 관내 유·초등 수업선도교사 11명의 수업공개와 관내 유·초등 전 교원의 참관을 통해 수업을 변화시켜 학생과 교사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업공개는 지도위원과 참관인을 위촉하여 지속적인 수업 연구를 해온 수업선도교사들이 토의학습, 협력학습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공개하고, 특히 성취기준 분석을 통해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관성을 계획하며 수업을 설계했다.
이날 수업공개 후 수업 나눔 안내자를 중심으로 수업 나눔 협의회를 진행하였는데 수업나눔 협의회는 수업에 대한 평가를 지양하고 수업자의 내면을 세우는 수업성찰을 한다. 수업자가 공개수업까지 겪었을 고민, 답답함, 기쁨, 안타까움 등 여러 가지 감정을 동료교사인 우리가 공감해주고 지지해 줌으로써 수업자와 참관자 모두 에너지를 채우고 다시 수업할 용기를 얻게 된다.
이번 2차 수업공개에 참석한 교사 중 다수는 1차 때 실시한 각 교과별 주제 강의가 빠졌음에 아쉬움을 말하기도 하였다. 주제 강의를 통해 관심 교과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나 방법을 접하게 되므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2회 모두 수업공개에 주제 강의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정혜인 교육장은 “수업선도교사들의 수업공개를 통해서 좋은 수업 실천 의지 또한 확산되어 연구하는 학교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