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여고, ‘대성둘레길’ 완공...준공식 가져
산책로 안전 강화,한반도 연못, 생태학습장, 과수원 등 함께 조성
2017-10-15 오명하 기자
[뉴스깜] 오명하 기자= 대성여자고등학교(교장 한주연)가 ‘대성둘레길’을 지난해 2월 계획에 들어가 1년 8개월 만에 완공하고 지난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대성여고가 ‘친환경생태학교 조성사업’으로 시작한 대성둘레길 준공으로 학교와 학교 뒤편 금당산 사이 산책로가 둘레길로 변신하며 안전이 강화됐다.
기존 산책로는 길이 잘 정리되지 않아 학생들이 맘 편히 다니기에는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수중 생태원, 야생화 화단, 쉼터, 환경보존 벽화, 안전 계단, 숲속 생태 야외학습장, 한반도 수생 연못, 친환경 작은 과수원도 함께 조성돼 학생들을 위한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게 됐다.
특히, 친환경 농법으로 운영하는 작은 과수원과 수중 생태원, 숲속 생태 야외학습장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대성여고 김보라 교사는 “(대성둘레길 조성이) 자연과 함께 상생하는 정상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 품성이 함양된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일조하게 됐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태, 환경교육을 통한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성여고 한주연 교장은 “친환경생태학교 조성사업을 위한 작은 손길들이 모아져 교실 밖 환경수업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을 제공하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아름다운 꿈을 키워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