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독서토론열차’ 운영...우리 역사 바로알기
정혜인 교육장, “위대한 작가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2017-11-20 양재삼 기자
[뉴스깜] 양재삼 기자= 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우리 역사 바로알기 가족과 함께 떠나는 독서토론열차’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20일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에 따르면 이 날 ‘우리 역사 바로알기 가족과 함께 떠나는 독서토론열차’는 관내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과 가족 80여명이 화순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하여 김제역까지 하부르타 토론을 하며 가족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김제의 아리랑문학관과 아리랑 문학마을을 통해 문학계의 거장인 조정래 작가의 문학세계와 작품을 통해 일제 수탈 역사를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었고 벽골제 문화재를 보고 부모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면서 농경문화를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독서토론열차에 참여한 능주초 6학년 박수영 학생은 “엄마와 함께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독서토론을 하는 것이 무척 새롭고 즐거웠으며, 아리랑문학관에서 내 키보다 높은 원고지의 높이를 보고 작가와 작품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혜인 교육장은“엄마 아빠와 기차를 함께 타고 독서토론을 하면서 색다른 가족 간의 소통을 할 수 있었고, 위대한 작가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