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화순중학교 야구부 대상 진로 체험학습 실시

지역연계 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

2017-11-22     양재삼 기자

[뉴스깜] 양재삼 기자= 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오늘(22일) 지역연계 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화순중학교 야구부를 대상으로 진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진로체험 학습은 평소 야구 이외의 종목을 접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실내스키, 암벽 등반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다고 밝혔다.

특히, 야구부 학생들은 처음으로 스키를 접했지만 평소 운동을 해서 짧은 시간에 기본 동작을 익히고 안정적으로 활강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실내 암벽등산도 실시되었는데 처음으로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야구로 다져진 어깨 힘만 믿고 무작정 시도했다가 체력이 소모되어 정상에 도달하지 못해 아쉽다. 어떤 일을 할 때 무턱대고 시도하지 말고 정해진 순서와 방법을 정확히 알고 해야겠다.” 라고 말했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는 조선대 시민체력증진센터에서 운동 체력검사를 실시했다. 이곳은 전문적인 운동처방사가 상시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과학적인 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동부 학생들에게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체력검사를 마친 후 화순중 이기주 야구감독은 “학생들의 체력 측정 결과표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여 더욱 더 좋은 선수로 키워겠다” 라고 말했다.

화순교육지원청은 우수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오는 25일 ‘멘토와 함께하는 지역 명산 오르기’를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12월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바우처 수영교실을 운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