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인구 늘리기 일제 캠페인 전개
인구 늘리기 필요성과 출산 장려 시책 집중 홍보
2017-11-28 이종기 기자
[뉴스깜] 이종기 기자= 전남 구례군은 오늘(28일) 구례 경찰서 로터리와 면 소재지 등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늘리기 일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신생아가 지금 추세대로 매년 줄어든다면 지역이 소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군민과 공유하고,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 장려 시책을 적극 홍보해 신생아 수를 늘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구례자연드림파크 유치와 전원주택 조성 등으로 지난 2012년부터 인구가 매년 소폭 늘고 있어 농촌회생의 성공모델로 꼽히고 있으나, 현재 출산이 해마다 줄고 있어 연간 자연감소가 200명에 달해 지역 소멸 위험 지자체로 분류됐다.
이에 구례군은 출산율 높이기를 제1과제로 정하고 파격적인 시책들을 준비 중이다. 이달 확정한 ‘구례군 2030 인구정책’에 산모 택시비, 출산 축하선물, 임신지원금, 일반산후조리원 이용료 등 신규 시책을 반영하였으며, 넷째 아이부터 1000만 원으로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급하는 조례도 개정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단편적인 행정인구를 늘리기보다 인구구조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시책 추진에 정책방향을 두고 인구 늘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구례군 인구 3만 회복을 목표로 공직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