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017년 학생 독서‧책쓰기 동아리 공동 출판기념회‘성료
장휘국 교육감 “책 쓰기, 꿈은 단단! 상처는 치유”
[뉴스깜]오명하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주최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후원한 ‘2017년 학생 독서‧책쓰기 동아리 공동 출판기념회‘가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9일부터 3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 극장3 주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광주지역 21개 초·중·고등학교 동아리 학생 작가들이 참여해 올해 직접 저술한 도서 48종을 소개했다.
광주시교육청 학생저자 책 쓰기 활동은 2014년 열 개 동아리에서 펴낸 열다섯 권에서 출발했다. 학생 작가들은 2015년에 28권, 2016년에 46권의 ‘신간’을 펴냈다.
행사장에선 마을공동체 사업과 연계한 정광고의 ‘솔머리마을이야기’, 학생들의 날카로운 세상 읽기를 다룬 대성여고의 ‘소녀백과’, 중학생들의 성장을 담은 두암중의 ‘꿈을 꾸자, 공짜잖아’, 조대여중의 ‘성장하는 중2입니다’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쓴 초고, 책 쓰기 지도 자료들도 함께 전시돼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손에 잡히는 도움을 줬다.
1일 출판기념회 발표 행사에선 책 쓰기 동아리 학생들의 전체 활동을 다룬 동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다양한 독서체험 속에서 책을 써가는 ‘다독다독’ 활동기를 소개한 어등초 학생 저자들의 발표, 광주무진중‧대자중‧광주고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사례 발표, 문정여고 채식주의자들이 꾸미는 ‘무대에 올라간 책’ 공연까지 다양한 공연과 발표가 진행됐다.
출판기념회를 찾은 장휘국 교육감은 작가들을 격려하면서 “책을 쓰면 꿈은 단단해지고 상처는 치유된다”며 “정말 자랑스럽고, 교육청은 글쓰기와 독서 교육을 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시교육청과 업무협약으로 구체적인 장소 후원을 이어오며 광주 교육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